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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가 8월 21일 이사회에서 카카오AI·카카오X 인적분할을 결의했습니다. 회사 측은 "34조원 잠재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"고 밝혔지만, 발표 직후 주가는 오전 한때 13.18% 급락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7.49% 떨어졌습니다.
분할 자체는 시장이 원했던 카드인데, 왜 오히려 팔자가 쏟아졌을까요.
분할 자체는 시장이 원했던 카드인데, 왜 오히려 팔자가 쏟아졌을까요.
발표 내용부터 정리하면
카카오는 카카오톡·AI 사업을 담당할 신설법인 카카오 AI(대표 정신아)와, 테크핀·콘텐츠·모빌리티·투자 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카카오 X(대표 김도영)로 나뉩니다. 분할비율은 카카오 X 63.51%, 카카오 AI 36.49%이며, 2027년 1월 재상장이 목표입니다.
| 구분 | 카카오AI (신설) | 카카오X (존속) |
|---|---|---|
| 분할비율 | 36.49% | 63.51% |
| 주요 사업 | 카카오톡, AI, 인프라 | 테크핀·콘텐츠·모빌리티·투자 |
| 대표 | 정신아 | 김도영 |
| 2030 매출 목표 | 6조원 이상 | 10조원 이상 |
34조 가치라는데, 왜 팔았을까
회사가 내세운 SOTP(부분합산가치평가) 기준 잠재가치 34조 2천억 원은, 최근 3개월 평균 시가총액(16조 8천억 원)보다 17조 원 이상 높습니다. 논리대로면 저평가 해소 기대감에 주가가 올라야 정상입니다.
하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. 업계에서는 분할 이후 각 법인의 실제 기업가치 산정과 사업 재편 과정의 불확실성을 먼저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"가치는 더 크다"는 회사 측 설명보다, "그 가치가 실제로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시간과 리스크가 있다"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셈입니다.
지금 카카오 주주라면
인적분할은 기존 주주에게 카카오AI·카카오X 주식을 분할비율대로 나눠주는 방식이라 보유 주식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. 다만 재상장 전까지 거래정지 기간이 있고, 재상장 이후 두 회사 주가 합이 분할 전 카카오 주가와 반드시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. 구체적인 분할 일정과 거래정지 기간은 아래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📋 카카오 인적분할, 내 주식은 어떻게 되나 — 분할비율·일정 자세히주가 흐름과 분할 일정은 향후 공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. 투자 판단은 최신 공시와 증권사 리포트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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